그룹 위너 송민호가 '런닝맨'에서 백신인간으로 활약, 인간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걸그룹 AOA 설현과 혜정, 모모랜드 주이, 우주소녀 다영, 위너 강승윤 송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초호화 게스트 군단에 기뻐했고 커플 레이스를 진행한다는 말에 더 기뻐했다. 제작진은 "여러분 중 모체좀비 2명과 백신인간 1명이 있다. 모체좀비 2명을 모두 아웃시키면 승리하고 반대로 백신인간 1명이 아웃되면 모체좀비가 승리한다"면서 "모두 좀비가 되기 전에 좀비를 밝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기 전, 멤버들은 커플 결정 게임인 '하트시그널'을 진행했다. 유재석과 주이가, 이광수와 혜정이, 전소민과 송민호가, 하하와 다영이, 김종국이 설현과, 송지효가 강승윤과, 지석진이 양세찬이 커플이 된 가운데 송민호는 전소민과 커플임에도 설현 타임에 나가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첫 번째 미션으로 '성대모사 스피드 퀴즈'가 진행됐고 전소민과 송민호는 남다른 텔레파시로 빠르게 정답을 맞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아쉽게도 2라운드 합산 결과 우승은 송지효와 강승윤 커플이 차지했지만, 전소민과 송민호는 송민호의 애장품 목걸이를 세트로 착용하는 등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송민호는 점심을 먹기 전 진행된 '그림이 어마어마해' 게임에서 모체좀비로 의심을 받기도 했다. 그가 그린 그림이 다소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는 마지막 세 번째 도전을 성공시키며 곧바로 해소됐다.
드디어 마지막 게임에 참여하게 된 멤버들.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해 모체좀비 및 백신인간에 대한 힌트를 얻은 멤버들은 조금씩 모체좀비의 정체에 다가갔고, 혜정이 모체좀비B임을 밝혀냈다. 그러나 모체좀비A 혹은 백신인간으로 의심되는 송민호와 유재석이 각자 자신이 백신인간이라고 밝혀 혼란을 야기했다.
송민호는 자신이 백신인간임을 조목조목 상세히 밝혔고 유재석도 이를 똑같이 말해 긴장감을 유발하긴 했으나 결국 모체좀비A임이 발각되고 말았다. 이어 송민호가 백신인간으로 밝혀져 인간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특유의 유머러스한 모습부터 백신인간으로서의 활약까지, 다채로운 예능감을 보여주며 활약한 송민호. 고정 출연 중인 tvN '신서유기' 시리즈는 물론 JTBC '아는형님', MBC '이불밖은 위험해' 등 나오는 예능마다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그가 다음 행보에서 보여줄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