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같이살래요' 유동근X한지혜, "짓밟아버릴 것" 사이다 복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5.28 06: 49

유동근과 한지혜가 김윤경에게 사이다를 날리며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했다. 그 동안 재벌 사돈 김윤경에게 번번히 당하며 고구마를 선사했던 두 사람. 한지혜는 김윤경의 횡포에 결국 독기를 품었고 소송을 준비했다. 유동근 역시 김윤경을 찾아가 "건드리면 가만 있지 않겠다"고 분노했다.
27일 방송된 KBS 주말극 '같이 살래요'에서는 유하(한지혜)의 딸 은수(서연우)의 유전자 검사하겠다고 주장하는 희경(김윤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유하는 자신이 직접 은수를 데리고 가 검사를 한다.
검사하는 날 은태(이상우)가 유하와 같이 가주고, 유하는 "이런 모습만 보여줘서 죄송하다"고 말한다. 은태는 "난 어차피 떠날 사람인데, 나에게는 이런 모습 보여줘도 괜찮다"고 위로한다. 이에 유하는 눈물을 터트렸다.

며칠 뒤 희경은 검사 결과가 나오자 은태를 찾아가 "박유하가 불륜을 저질러 은수를 낳았다는 게 밝혀졌다. 딸이 박유하와는 유전자가 일치하지만, 우리 성운(황동주)이와는 아니다"고 한다. 이에 은태는 "그게 병원 일과 무슨 상관이냐. 사업하시는 분이 유치한 방법으로 일을 하신다"고 말해 희경을 무안하게 만든다.
분한 희경은 은태와 유하가 무슨 관계인지 알아내라고 비서에게 말했다. 은태는 희경이 들고 온 검사지를 유하에게 내밀며 "사람들에게 오해받지 말고, 거리를 유지하자"고 한다. 유하는 변호사를 찾아가 본격적인 소송 준비를 시작했다.
희경은 효섭(유동근)을 불러 "당신 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하고, 효섭은 "불륜이 아니라, 당신의 동생이 불임이었다. 은수는 인공수정으로 낳은 아이다. 자료가 다 있으니 조사해보면 알 것이다. 앞으로 우리 자식들에게 상처 입히면 짓밟아버리겠다"고 사이다 발언을 했다.
유하는 자신을 찾아온 희경에게 "유산 상속 소송을 할거다. 은수가 친자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성운씨의 사인으로 증명될 거다. 회장님이 남긴 유산은 고모님 아이들이 아닌 은수가 가지게 될 것이다. 다 내놔"라고 말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같이 살래요'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