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이준기 서예지가 달콤한 사랑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27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무법변호사'에서는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봉상필(이준기 분)과 하재이(서예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재이는 봉상필이 어머니 사망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안오주(최민수 분), 차문숙(이혜영 분)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행방불명된 하재이의 어머니 노현주와 봉상필이 같은 사람에게 납치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하재이는 우형만(이대연 분)을 찾아가 제 어머니의 존재를 밝혔고, 우형만은 "네가 정말 그 여자 딸이냐.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큰 상처를 입은 하재이는 봉상필을 찾아갔고, 그를 뒤에서 끌어안은 뒤 "그냥 이러고 조금만 있어줘. 봉변"이라 말하며 울먹였다. 하재이는 "당신 이러고 18년을 살았어?"라고 말했고, 봉상필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포옹했다.
매사 티격태격 의견 충돌을 가지던 봉상필 하재이는 한 순간에 서로의 상처에 공감하고 서로를 보듬어주게 된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 봉상필은 "이제부터는 더 많이 힘들어질거야"라고 말했고, 하재이는 "알아 나도"라고 말한 뒤 입을 맞추며 사랑을 시작했다.
봉상필과 하재이는 하루 아침에 달라진 달콤한 기류를 선보이며 '무법변호사'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이들은 함께 손잡고 사건 수사에 나서는 등 '완전한 한 팀'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 봉상필은 차문숙 안오주 남순자 등이 주축이 된 '7인회'의 존재를 하재이에게 알려주며 본격적으로 한 배를 탔음을 알렸다. 하재이 역시 "무법 변호사. 우리의 싸움은 지금부터다"라고 말하며 향후 '환상의 콤비'의 탄생을 예고했다.
과연 이들이 어머니 죽음과 행방불명에 대한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tvN '무법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