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뜨거운 입소문으로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며 누적 관객수 1100만을 돌파했다.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을 기준으로 '어벤져스3'는 1100만 7704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이는 마블 스튜디오 작품 중 최초의 기록이자, 외화로서는 영화 '아바타' 이후 9년 만의 기록이다.
개봉 45일 만에 누적 관객수 1100만을 돌파한 '아바타'보다 12일이나 빨리 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북미, 중국에 이어 '어벤져스3'의 흥행 국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어벤져스3',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나란히 역대 한국 흥행 외화 2~3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어벤져스3'가 1100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국내 관객들의 마블 사랑이 또 한 번 증명된 셈이다.
'어벤져스3'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들과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담았다./ kbr813@nate.com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