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뮤지컬 배우 김성규가 뮤지컬 배우 허신애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27일 김성규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권영찬닷컴의 권영찬 대표는 OSEN에 두 사람이 오는 7월 7일 오후 6시 서울 KT여의도컨벤션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성규, 허신애의 웨딩화보를 전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얼굴에서 행복함이 묻어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약 9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는 전언이다. 김성규는 이혼의 아픔을 겪고 허신애와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또한 김성규의 절친인 개그맨 권재관이 결혼식 사회를 본다. 권재관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권재관이 김성규, 허신애 결혼식에서 사회를 본다”고 밝혔다. 이날 축가는 뮤지컬 배우 장예원, 피노키오 출신 아우라가 부른다고 알려졌다.
1994년 K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두더지’란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방송과 연극무대를 종횡 무진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MBC ‘웃으면 복이 와요’, KBS 2TV ‘유머 일번지’와 ‘폭소클럽’ 등 다수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공연으로는 ‘병사와 수녀’, ‘오즈의 마법사’, ‘페이스오프’ 등 다양하게 활동해왔으며 연출자로도 영역을 넓혀 2004년 일본 후지TV에 방영된 ‘한류 개그콘서트’ 오사카 공연과 2005년 일본 도쿄 나가노홀에서 공연된 ‘한류 개그콘서트’와 대학로에서 공연된 ‘웁스’의 연출도 했다.
최근에는 ‘우연히 행복해지다’, ‘그대와 영원히’ 무대에도 올랐다. 특히 김성규의 예비신부 허신애 또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그대와 영원히’ 공연을 했다.
김성규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졸업 직후 국제대학 겸임교수로 임명된 바 있다.
석사를 마친 김성규는 세종대학교 공연예술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 중에 있다. 또한 김성규는 KBS 코미디언극회 회장직을 맡고 있을 뿐 아니라 공연 연출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성규의 결혼에 네티즌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새로운 사랑을 만남만큼 잘 살길”, “두 사람 결혼 축하합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kangsj@osen.co.kr
[사진] 권영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