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뮤지컬 배우 김성규가 12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허신애와 결혼한다.
김성규는 오는 7월 7일 오후 6시 서울 KT여의도컨벤션웨딩홀에서 12세 연하의 뮤지컬 배우 허신애와 결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약 9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고.
권재관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권재관이 김성규, 허신애 결혼식에서 사회를 본다”고 밝혔다.
이날 축가는 뮤지컬 배우 장예원, 피노키오 출신 아우라가 부른다고 알려졌다.
1994년 KBS 10기 공개 개그맨으로 데뷔해 ‘두더지’란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방송과 연극무대를 종횡 무진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KBS 2TV ‘개그콘서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MBC ‘웃으면 복이 와요’와 KBS 2TV ‘유머 일번지’와 ‘폭소클럽’ 외에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공연으로는 ‘병사와 수녀’, ‘오즈의마법사’, ‘페이스오프’ 등 다양하게 활동해왔으며 연출자로도 영역을 넓혀 2004년 일본 후지TV에 방영된 ‘한류 개그콘서트’오사카 공연과 2005년 일본 도쿄 나가노홀에서 공연된 ‘한류 개그콘서트’와 대학로 키득키득 아트홀에서 공연된 ‘웁스’의 연출도 맡아왔다.
김성규는 바쁜 와중에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졸업 직후 국제대학 겸임교수로 임명된 바 있다.
특히 중앙대 한류 CEO 최고과정 수업을 들으며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기도 했다.
그리고 김성규는 세종대학교 공연예술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 중에 있다. 또한 김성규는 KBS 코미디언극회 회장직을 맡고 있을 뿐 아니라 공연 연출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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