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이 리얼한 삶을 공개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정가은은 27일 자신의 SNS에 “세상 청순한 척하기. 프로필 촬영 중에 한 컷. 사진 속엔 저렇게 예쁜 척하고 있지만 현실은 소이 맘 먹이느라 땀뻘뻘”이라며 “현실육아. 삶은 현실이다. 좀 받아먹어라”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정가은이 공개한 프로필 사진에서 정가은은 청순한 매력을 뽐내고 있지만 다른 사진에서는 딸에게 밥을 먹이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극과 극이다.
정가은은 지난 2월 이혼을 발표했다. 홀로 딸을 키우며 ‘싱글맘’으로서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혼 후에도 예능 프로그램 ‘별다방’, ‘뷰티 앤 부티 시즌2’ 등을 이끌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자신의 SNS에 “오늘 하루도 무사히 지나간 것에 감사합니다. 사실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고 내일이 무섭고 두렵다"라며 "안 그런 척, 괜찮은 척하면 정말 괜찮을까봐, 괜찮아질까봐, 그랬으면 해서. 부디 내일도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네요”라며 “아직 너무 자격이 없나 봐요. 내가 이렇게 불안해하니까, 딸도 잠을 못 자나 싶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내일이 두렵다. 이 두려움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가희, 설수현 등 그의 지인들이 정가은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정가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