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들을 따돌린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이 흥행 질주를 이어가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전국 45만 782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138만 759명.
지난 26일 토요일 하루 동안 50만에 가까운 관객들이 이 영화를 찾으며 지난 22일 개봉한 ‘독전’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한 오늘(27일) 150만 관객 돌파가 확실하다.
‘독전’은 최근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던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다.
이 영화는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마약 조직을 쫓는 미친 형사 원호로 완벽히 분한 조진웅, 마약 조직으로부터 버려져 실체 없는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미친 형사 원호와 손을 잡는 조직원 락 역을 맡은 류준열을 비롯해 고(故) 김주혁, 차승원, 박해준, 김성령, 진서연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데드풀2’로 같은 기간 18만 465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01만 9543명으로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4만 6720명의 관객을 추가, 누적관객수 1097만 1156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