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채시라X조보아, 인터폰 너머 첫 만남 "예쁘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26 21: 12

'이별이 떠났다'의 채시라와 조보아가 기묘한 첫 만남을 공개했다.
26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는 이상한 인연으로 마주하게 되는 서영희(채시라 분)와 정효(조보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영희는 침대에서 자다 자꾸만 눌리는 인터폰 벨소리에 일어났다. 그는 인터폰 너머에 서 있는 정효를 보며 묘한 표정을 지으며 "예쁘네"라고 중얼거렸다. 그야말로 기묘하고 예측불허의 첫 만남이었다.

서영희는 남편 한상진(이성재 분)과 바람을 피우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김세영(정혜영 분)과 통화를 했다. 김세영은 서영희에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살지 말고 이혼해"라고 소리쳤고, 서영희는 "이혼보다 네 딸을 내 호적에 올리는 게 더 빠르지 않을까. 남의 남자와 바람핀 네가 더 제정신이 아니겠지"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서영희는 "이혼 안 해. 평생 남의 남자 첩으로 살아. 너에게 내 남편 월급 10원 한 장도 줄 수 없어. 그냥 양육비로 만족하며 죽을 때까지 헤어지지 말고 그렇게 살라"며 경고를 해 섬뜩함을 자아냈다.
정효는 한상진의 아들 한민수(이준영 분)의 연인이었다. 두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교외로 데이트를 하는 등 평범한 20대 연인이었다. 하지만 서영희 집의 인터폰 너머에 보였던 정효는 발랄함을 잃어버린 모습이어서 이들의 사연에 궁금증을 모았다./ yjh0304@osen.co.kr
[사진] '이별이 떠났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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