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원과 농구선수 출신 김승현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배우 한정원과 농구선수 출신 김승현은 25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 친지, 지인들은 물론, 연예계·스포츠계 스타들과 관계자들이 모여 한정원과 김승현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서장훈, 이천수, 우지원, 김병지, 미나-류필립 부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는 김승현과 절친한 배우 이정진이 맡았다. 한정원과 김승현은 모두의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로 거듭났다.
한정원은 결혼식에 앞서 김승현과의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에 대한 설렘을 표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한정원과 김승현은 서로 머리를 맞댄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한정원은 "우리 오늘 결혼해요. 현데렐라유미마마. 오늘부터 우리는 부부"라고 결혼의 기쁨을 표현했다.
한정원과 김승현은 지난해 6월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가 열애 1년여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S.E.S 출신 슈와 농구선수 임효성 부부를 잇는 연예인과 농구선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한정원은 결혼이 알려지자 "앞으로 살면서 좋은 일 힘든 일 분명 많이 찾아올 거니까, 그럴 때마다 늘 지금처럼 토닥거리며 잘 살겠지. 너무 잘 풀리는 일도, 풀리지 않아 불안한 일도 크게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정원은 영화 '미쓰 홍당무', '하늘과 바다', '가문의 영광5', 드라마 '제 3병원', '트라이앵글'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배우 외에도 모델, 쇼핑몰 CEO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승현은 2001년 대구 오리온스에 전체 3순위로 지명되면서 데뷔했다. 데뷔 시즌 신인왕과 MVP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프로리그는 물론 국가대표에서도 고른 활약을 펼쳤고, 2014년 농구공을 놓았다. 이후 스포츠해설가로 활약 중이다. /mari@osen.co.kr
[사진] MX엔터테인먼트 제공, 한정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