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엄태경이 12세 연하 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엄태경은 오늘(26일) 서울 여의도의 한 웨딩홀에서 가족·지인들과 많은 동료 개그맨들의 축하 속에 화촉을 밝혔다. 엄태경과 그의 아내는 3년여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엄태경의 아내는 12살 연하의 바리스타로 가수 연습생 출신이며 현재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3년 전 대부도 홍보모델로 만나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고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는 전언. 결혼식을 올린 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혼집은 일산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엄태경은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KBS 16기 공채에도 합격했다. 이후 '개그콘서트'에서 주로 활동하며 개그맨 안윤상과 함께한 '버퍼링스' 등의 코너로 사랑받았다.
또한 '울라불라 블루짱', '폭소클럽', 영화 '선물', '바리바리 짱'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충남 아산에 위치한 코미디홀 관장으로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개그맨 겸 사진작가 윤석주 블로그,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