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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llywood] 하비 웨인스타인, 결국 긴급 체포..30년간 파렴치한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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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이 긴급 체포됐다. 

25일(현지 시각)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하비 웨인스타인은 이날 오전 뉴욕에서 체포돼 경찰에 연행됐다. 한 여성을 강간하고 다른 여성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하고 그 외 성폭력 및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애슐리 쥬드, 로즈 맥고완, 우마 서먼,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팰트로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여배우들은 물론 오랫동안 함께 일한 여직원들의 폭로로 하비 웨인스타인이 상습 성추행 및 성범죄를 저지를 사실이 지난 2월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폭로는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었다. 하비 웨인스타인이 자신의 지위와 권위를 이용해 강압적인 성범죄를 저지른 까닭에 이러한 미투 운동은 바다 건너 국내에서도 문화 예술계 전반을 뒤흔들었다. 

회사 여직원과 여배우들을 30여 년간 성추행한 혐의로 할리우드에서 퇴출된 하비 웨인스타인 측은 억울함을 내비쳤다. 변호인은 "그의 행동에 잘못이 없는 건 아니지만 명백하게 범죄라고도 볼 수 없다"며 적극 변호했다. 

하지만 하비 웨인스타인은 결국 구속을 면치 못하게 됐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 '펄프 픽션', '굿 윌 헌팅', '킬빌', '갱스 오브 뉴욕', '시카고', '킹스 스피치', '잉글리시 페이션트',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인기 할리우드 영화들을 다수 기획하고 제작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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