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의 송경아가 한혜진도 못 말리는 물욕을 보이며 금손 매력을 대방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겸 가수 다솜과 한혜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모델 송경아의 집에 놀러갔다. 한혜진은 송경아에 대해 "나의 모델 데뷔부터 성장 과정을 다 봐온 사람이고, 현직에서 함께 일하는 선배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언니"라고 소개했다.
송경아는 자신의 DNA를 물려받아 팔다리가 긴 19개월 딸을 공개했다. 송경아의 딸은 자신을 예뻐하는 한혜진을 보며 "무서워"라고 손길을 거부해 멤버들을 빵 터지게 했다. 송경아의 딸은 귀여운 매력을 자랑하며 한혜진의 시선을 자아냈다.
송경아의 집은 송경아의 손길이 닿아있었다. 타일을 하나 하나 붙인 현관을 보며 한혜진은 "대체 타일에 왜 이렇게 집착하냐"고 물었다. 송경아는 "현관은 그 집의 얼굴"이라며 타일업자도 복잡한 디자인을 보고 포기해 자신이 직접 타일을 붙였다고 말했다. 송경아의 손길이 묻어난 멋진 집을 보며 한혜진은 "송경아 언니가 정말 못하는 게 없다. 인테리어부터 뜨개질까지 다 한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송경아는 자신이 만든 가방을 보여주며 "어떤 게 제일 예쁘냐"고 물었다. 한혜진은 자신에게 선물할 줄 알고 고심해서 가방을 골랐으나 송경아는 "난 물욕이 많다. 절대 안 된다"고 말해 폭소를 일으켰다. 그는 시시때때로 물욕(?)을 보이며 한혜진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송경아와 한혜진은 함께 옛날 사진을 보고 비누를 만들며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비누를 만들며 송경아는 한혜진의 남자친구 전현무를 "그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송경아는 "그 분에게 특히 비누가 많이 필요하실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연애 이야기를 했다. 한혜진은 송경아의 남편과 송경아의 연애를 떠올리며 "그 분과 결혼할 줄이야. 첫 남자친구이지 않냐. 10년 연애하고 결혼하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좌충우돌 비누 만들기부터 함께 고생을 하며 해외 활동을 했던 과거 이야기까지 나눈 송경아와 한혜진은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