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서인국과 가수 박보람이 열애 2년 만에 결별했다.
서인국과 박보람은 23일 "약 한 달 전 즈음에 헤어졌다"고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서인국과 박보람 소속사 양측은 23일 OSEN에 "서인국과 박보람이 헤어졌다"고 밝혔다. 서인국 측은 "서인국과 박보람이 각자의 활동과 일정으로 인해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고, 박보람 측 역시 "서인국과 박보람이 약 한 달 정도 전에 헤어졌다.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아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서인국과 박보람은 열애 2년 만에 연인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선·후배로 돌아갔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연인으로 발전했다. 남몰래 예쁜 사랑을 키워온 지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는 서인국과 박보람이 연인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는 사이라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서인국과 박보람은 오디션 스타라는 공통점이 있다. 서인국과 박보람은 모두 '슈퍼스타K' 출신으로, 서인국은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박보람은 이어진 시즌2에서 TOP8까지 진출했다. 오디션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서인국과 박보람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고, 고민을 함께 나누며 선·후배로 가까워진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특히 서인국과 박보람은 힘든 시기를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버텨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인국은 현역으로 입대했다 질병으로 인한 군 면제로 적잖은 마음고생을 했고, 박보람 역시 모친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 어려운 시기를 버텼고, 아픔을 함께 나누며 애틋한 사랑을 키웠다.
서인국 측은 "앞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는 좋은 모습의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 아무쪼록 두사람의 모습에 격려와 응원 부탁드리겠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보람 측 역시 "좋은 선후배로 남아 서로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힘든 시기를 함께 버텨온 두 사람인만큼 결별 소식에 아쉬움도 크다. 아픈 결별을 딛고 더욱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두 사람을 향한 팬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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