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원이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쓴 해명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이유로 사과했다.
손승원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글을 게재했다.
손승원이 사과글을 작성한 경위는 이렇다. 앞서 이홍기는 BJ 철구의 방송을 시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BJ 철구는 아프리카 TV에서 활동 중인 BJ로, 과거 기초수급자 비하·5.18 민주화운동 폭동 발언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장본인. 그런데 이홍기가 이 BJ의 방송을 시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우연히 이것저것 보다가 보다가 보게 됐다"고 해명글을 작성했다.
이홍기는 "진짜 사람 미치게 하네. 너희들이 지금 극혐하는 그런 짓을 할 때 본 거 아니고 우연히 아침에 이것저것 보다가 본 거야. 뭐 나한테 이번 일로 정이 떨어졌느니 어쩌니, 날 잘 알면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 텐데 무슨 해명을 하라고 난리네. 뭐 떨어진 정이야 어쩔 수 없다만, 난 그런 거 아니야 더 이상 이 주제로 얘기하지 말자"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손승원이 여기에 '좋아요'를 표시했고, 일부 팬들이 이를 지적하며 손승원이 사과에 나서게 된 것.
손승원은 "사진만 보며 내려가다 글은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눌렀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 죄송합니다. 이제야 상황을 알아서 정정하고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손승원은 연극 '알앤제이(R&J)' 출연을 앞두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