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원, ACL 8강서 만남... 대진 추첨 완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5.23 17: 49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ACL 8강서 만나게 됐다.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은 2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AFC 하우스에서 열렸다.
8강 대진 추첨은 16강과 같이 동아시아, 서아시아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진 추첨 결과 전북과 수원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올시즌에는 K리그에서 전북, 수원 2개 팀이 8강에 올랐다. 전북은 16강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원정에서 2-3으로 패배했지만 안방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합산 4-3으로 8강에 올랐다. 수원은 7년 만에 8강 무대를 밟았다. 같은 K리그 팀 간 맞대결에서 울산을 합산 3-1로 제압했다.
K리그 팀끼리 만나면서 최소한 한 팀은 4강에 오르게 됐다. 1차전은 전북의 홈 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8월 29일 열린다. 2차전은 수원 안방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9월 19일에 열린다.
만약 전북이 올 시즌 ACL 우승을 차지한다면 포항(3회)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 타이를 이룬다. 2016년 이후 2년 만의 우승 도전이기도 하다.
동아시아의 다른 대진은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톈진 취안젠(중국)이 맞붙는다.
그리고 에스테그랄(이란)-알사드(카타르), 페르세폴리스(이란)-알두하일(카타르)의 대결. 알두하일은 남태희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 2018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1경기:에스테그랄(이란)-알사드(카타르)
2경기:알두하일(카타르)-페르세폴리스(이란)
3경기:가시마 앤틀러스(일본)-톈진취안젠(중국)
4경기:전북 현대(한국)-수원 삼성(한국)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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