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당갈’(감독 니테쉬 티와리)이 관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개봉 5주차에도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당갈’은 어제(22일)까지 10만 293명의 관객수를 동원했다. 지난달 25일 개봉 당시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 수로 인해 불리한 조건에서 상영을 시작했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이 직접 SNS 및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상영관 확대를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상영관이 늘어나며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는 ‘당갈’의 작품성과 완성도에 만족한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당갈’은 두 딸을 인도 최초의 국제대회 여성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로 키운 아버지의 성공신화를 그린 금메달 감동실화 영화이다. 전 세계 3억불이라는 엄청난 흥행 수익과 함께 인도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세 얼간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인도의 국민배우 아미르 칸을 비롯해 3000명이 넘는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배우들이 수개월 간 혹독한 훈련을 거쳐 실제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kbr813@nate.com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