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오늘(23일) 부부가 된 가운데, 이들이 내일 MBC 교양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 녹화로 부부 첫 동반촬영에 나선다.
23일 오후 MBC 한 관계자는 OSEN에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녹화가 내일(24일) 예정돼있다. 김국진과 강수지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 녹화는 두 사람이 부부가 된 후 첫 동반 촬영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어린 손주부터 성인이 된 손주까지 격한 세대 차이를 안고 격하게 만난 두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조손공감(祖孫共感)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6월 정규 편성을 앞두고 녹화가 한창이다.
김국진 강수지는 23일(오늘) 가족들과 조촐한 식사 자리를 가진다. 결혼식을 올리지 않기로 한 두 사람은 이 식사 자리를 통해 정식 부부가 된다. 앞서 김국진은 지난 15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 결혼을 축하하는 청춘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부부가 된 후 두 사람은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 녹화에 참여하며 평소와 같은 행보를 걸을 예정.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정규 편성 첫 방송은 오는 6월 14일이다. 두 사람은 부부가 돼 첫 동반 MC를 선보이는 ‘할머니네 똥강아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국진 강수지는 1992년 한 예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쌓았다. 김국진은 1995년 강수지의 콘서트 게스트로도 출연한 바 있다. 그로부터 20년 후인 2015년 두 사람은 '불타는 청춘'을 통해 재회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했다. 2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으며 두 사람은 대중에게 큰 축하를 받게 됐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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