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소미가 2세 임신 소식과 함께 활동 각오도 밝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안소미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산모. 이제 숨기지 않아도 돼요. 헷. 동화. 태교. 설정샷. 임신 6개월. 안정기. 들어서면 알리고 싶었어요. 태명 황금이. 딸. 여자아이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남편과 태교를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방송 일 계속해볼 겁니다. 열심히 살아봅시다. 모두 행복하세요. 저도 행복할게요"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솔직히 무섭고 막막하지만 잘 해내겠어요. 나의 롤모델은 김혜연 선생님이니까. 우하하하. 모두 비 오는 화요일 굿밤 되세요"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앞서 안소미는 같은날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 "2세 계획은?"이라는 질문에 "나는 지금 아기가 있다"고 솔직하게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나는 어렸을 때부터 행복한 가정을 너무너무 꿈꿨던 사람이다"라고 운을 뗀 안소미는 "사랑받는 느낌을 남편이 알게 해줬기 때문에 빨리 내 가족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빨리 아기도 만들고 싶었고 '엄마 이렇게 일해'라고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특히 그는 "앞으로의 자녀 계획은?"이라는 질문에 "가수 김혜연이 롤모델이다. 그냥 되는 대로 낳을 거다"라고 다둥이 엄마를 예약해 눈길을 끈 상황. 김혜연은 현재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으며 활발한 활동까지 펼치고 있는 연예계 대표 다둥이 워킹맘이다.
이처럼 첫 2세 임신 소식과 함께 다둥이 워킹맘으로서의 포부까지 드러내 화제를 모은 안소미.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그가 앞으로 펼칠 인생 2막에 많은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안소미는 지난달 14일 1년 4개월간의 연애 끝에 동갑내기 회사원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안소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