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커피' 알바→'손' 주연"..김재욱X김동욱, 11년만 재회 반가운 이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5.23 11: 00

배우 김재욱과 김동욱이 '손 the guest'으로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11여 년 만에 재회해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김재욱과 김동욱 소속사 측은 각각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OCN 첫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김홍선) 출연 확정 소식을 알렸다.
김재욱은 극 중 악에 대한 확신과 바위 같은 의지 덕분에 교구에서 엑소시스트의 자질을 인정받아 엑소시즘을 행하는 인물 최윤 역을, 김동욱은 극 중 대대로 무속인인 세습무 집안에서 특이하게 령을 보고 감응하는 강신무(신내림 받은 무당)와 영매 자질을 가지고 태어난 윤화평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로써 김재욱과 김동욱은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11여 년 만에 연기 호흡을 펼치게 된 것. 과거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각각 아르바이트생 노선기, 진하림 역으로 분해 참신한 매력과 훈훈한 외모로 눈도장을 찍었던 두 사람이기에 더욱 감회가 새롭다는 평이다.
특히 이들은 어느덧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서 '손 the guest'으로 재회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두 사람이 지난 11년간 차근차근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것을 알기에 이러한 성공적 재회가 더욱 반갑게 느껴지는 것. 여기에 각자 쌓아온 내공으로 펼칠 연기 호흡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두 사람과 함께 호흡을 맞출 여배우로는 최근 SBS 드라마 '리턴'에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 정은채가 합류한 상태. 이에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룰 '손 the guest'에서 보여줄 연기 변신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손 the guest'는 OCN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수목드라마로,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커피프린스 1호점' 스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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