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A.P 힘찬이 연극 ‘여도’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힘찬은 지난 22일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앙코르 연극 ‘여도’의 주인공 단종 역으로서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을 통해 조선 6대 임금이자 세조의 조카인 단종 역으로 활약한 힘찬은 어린 나이에 왕위에서 쫓겨나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단종의 사연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힘찬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단종에 완벽 몰입하며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등 진한 감동을 선사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2월 ‘여도’ 초연에서 단종의 죽음 진위 여부를 밝히는 이성 역으로 열연한 힘찬은 첫 공연부터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앙코르 공연을 통해 ‘여도’ 속 또 다른 주인공 단종으로의 새로운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큰 기대감을 모은 힘찬은 완벽한 캐릭터 변신을 꾀하고, 정 반대 매력의 두 인물을 완벽 소화해 성공적인 연극 무대 데뷔를 알렸다.
이처럼 힘찬은 ‘여도’를 통해 성공적인 연극 도전기를 펼치고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는 등 연극배우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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