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새 친구 홍일권과 강경헌이 청춘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홍일권을 만난 이연수와 강경헌을 다시 만난 구본승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홍일권이 새 친구로 등장했다. '사랑이 꽃피는 나무'에 이미연과 함께 출연해 청춘스타 반열에 올랐던 홍일권은 이연수와 깊은 인연이 있었다. 오랜만에 홍일권을 만난 이연수는 무척이나 반가워하며 "왜 이제 나왔냐"고 물었다.
이연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첫사랑의 연인으로 기억되는 오빠"라고 홍일권을 소개했다. 20대 때 일 때문에 홍일권을 알게 됐다던 이연수는 7년 전 KBS 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에 홍일권의 첫사랑으로 우정 출연을 한 바 있다.
운명처럼 '불타는 청춘'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연신 서로를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홍일권은 이연수에게 "그대로다", "여전히 예쁘다" 등의 말을 해 설렘을 자아냈다. 또 이연수는 예능이 어색한 홍일권에게 "내가 있잖아"라며 든든한 조언을 건넸다.
이연수는 숙소에 도착해 멤버들에게 홍일권을 "내 남자친구야"라고 장난스럽게 소개했다. 이연수의 도움 덕분에 자연스럽게 '불타는 청춘'에 녹아든 홍일권은 피아노 연주부터 요리 실력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또한 이연수와 만들어갈 다양한 에피소드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정선 편에 새 친구로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던 강경헌은 이번에도 구본승, 김부용을 먼저 만났다. 특히 구본승은 강경헌을 보자마자 자동반사적으로 폭풍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강경헌은 지난 방송 반응에 대한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더니 "(구본승과)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후 구본승은 강경헌에게 제대로 말을 놓으며 조금 더 가까워졌다. 특히 두 사람은 세종시에서 공주까지 자전거로 가야 하는 상황에서 함께 2인 자전거를 타 다시 핑크빛 분위기를 완성했다. 강경헌 역시 지난 방송에서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매력적인 새 친구임을 입증한 바 있다. 흥도 웃음도 많은 강경헌이 앞으로 '불타는 청춘'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parkjy@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