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일권이 ‘불타는 청춘’에 등장해 여심을 설레게 했다. 훈훈한 외모는 기본이고 여기에 피아노 연주까지, ‘역대급 훈남’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홍일권이 새 친구로 등장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홍일권은 여전히 꽃미모를 자랑,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연수가 홍일권을 맞이하러 갔다. 두 사람은 2011년 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홍일권은 인터뷰에서 “그때 연수가 우정출연으로 첫사랑 역할을 했다”며 “오랜만에 봤는데도 많이 변하지 않았더라. 무엇보다 너무 반가웠다”고 밝혔다. 이연수는 “첫사랑의 연인으로 생각되는 오빠다. 20년 전 20대 때 일 때문에 알게 됐고 친하게 지냈다. 어디론가 사라졌다가 내 눈앞에 나타난 느낌이었다”며 설렘 가득한 얼굴을 했다.
두 사람은 바닷가에서 만났는데 돌이 많아 걷기가 힘든 상황에서 홍일권은 이연수의 손을 잡아주며 이끄는 매너를 보여줬다.
이뿐 아니라 이연수에게 “너는 손톱이 옷이랑 색깔도 딱 맞고 오늘 예쁘게 하고 왔네”라며 센스 있는 모습까지 보였다. 거기다 이연수가 가져온 캐리어를 자연스럽게 끌고 가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홍일권이 등장하자 구본승은 “드라마에서 본 분이라 연예인 보는 기분이다”며 신기해했다. 김도균은 “뮤지션이다. 피아노도 잘 치고 색소폰도 분다”고 했다. 이에 멤버들은 홍일권에게 연주를 부탁했고 홍일권은 쑥스러워 하며 김도균과 작은 공연을 선보였다.
이에 여자 출연자들은 기분 좋은 미소를 띠며 홍일권의 연주를 봤다. 강문영은 “멋있다. 남자들이 피아노 치면 너무 멋있다. 피아노 치면서 노래하면”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연수와 강경현도 홍일권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노래까지 하는 모습을 보며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홍일권은 저녁준비를 하면서도 매력을 발산했다. 강문영이 식탁을 닦자 자신이 하겠나며 걸레를 가지고 가서 닦는가 하면 그릇을 나르는 등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모습이 보였다. 여자들이 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홍일권은 멤버들을 위해 삼겹살과 닭갈비를 준비한 그는 돼지고기 덩어리를 가져와 직접 썰기까지 훈훈한 매력의 소유자였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