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검법남녀' 살인범 이이경vs 범죄자 정재영? '충격' 베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23 06: 50

'검법남녀'에서 사건이 끝나자마자 또 다른 사건 용의자로 이이경이 지목됐다. 충격적인 반전이었다.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연출 노도철,극본 민지은, 원영실)' 에서는 살인사건 용의자로 오른 차수호(이이경 분)이 소름돋게 했다. 
은솔(정유미 분)은 피해자의 시신에서 DNA를 채취해 친자확인 검사를 한 결과, 가혹한 진실을 맞게 됐다. 피의자 최화자와 1대1로 만나게 된 은솔,  갑자기 피의자는 자백, 정신병을 빌미로 기억이 안 난다고 괴로워했다. 철면피로 고의가 아니었다고 말하는 피의자, 하지만 CCTV가 안 보이는 곳에서 자신을 죽이려했던 피의자의 의도를 이미 알았던 은솔은  증거와 증인들을 내밀어 맞대응했다. 커피에 수면제까지 탔단 사실을 폭로했다.

사실 은솔은 최화자가 범인이란 사실을 백범(정재영 분)에게 미리 전해들었던 것. 그랬음에도, 이를 모른 척 하며 접근했던 것이다. 미리 호신용 스프레이까지 챙겼던 철두철미한 은솔이었다. 
간호사 피해자가 사망당일 입었던 블라우스에서 최화자의 지문이 나왔다는 사실을 전하며 약물 중독자 고백을 받아낸 후 왜 간호사 변수경과 장득남을 죽였냐고 물었다.  하지만 다른 피해자인 장득남의 증거가 없는 은솔에게, 피의자는 자신이 안 죽였다고 잡아뗐고,  은솔은 살인 증거를 곧 찾을거라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은솔은 본격적으로 분양사무실에 들려 사건정황을 파헤쳤고, 증거들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 다음날 피의자의 결심공판이 열렸다. 은솔은 피의자가 저지른 살인으로 유산 상속인이 될 수 없다는 판결을 전했다. 파렴치한 사기극을 천하에 고발하며 사이다 반격, 피의자를 영원히 사회를 격리시키자며 사형을 구형했다. 
사건이 끝나기 무섭게 은솔은 백범과 함께 또 다른 사건 현장으로 출동했다.  여자피해자의 속옷이 열려있자, 은솔은 서랍을 조심스럽게 닫았다. 그러자 백범은 부검하는 사건 현장을 훼손했다며 노발대발, 날을 세웠고, 은솔은 백범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이때, 은솔은 사건현장에서 피해자 집에 있는 한 남자의 한쪽 운동화를 발견했다. 하지만 그 운동화를 보자마자 은솔은, 수호가 신고있었던 운동화를 떠올렸다. 같은 디자인이었기 때문. 은솔에게 불길한 기운이 감돌았다. 
서둘러 강동식(박준규 분)에게 연락을 취해 수호가 살고 있는 집으로 향했다.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문을 두두린 은솔, 하지만 대답이 없었다. 집안에서 수호는 세면대에서 물을 틀어놓고 손을 씻고 있었기 때문, 이때 세 흐르는 물에는 핏물도 섞여 흐르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아무 일도 없었떤 것처럼 수호는 문을 열어줬다. 얼굴에 표정이 사라진 차수호를 보며, 은솔은 더욱 범인으로 의심했다. 은솔은 "피의자가 우리가 아는 사람일 수도 있다"면서 "동료들한테 체포되는 것보단 나을 것"이라며 수호의 신발장을 뒤졌다. 신발장 안에는 나머지 한 짝의 운동화가 놓여있었다. 
은솔이 어디에서 났냐고 물어도 수호는 이를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 진짜 살인용의자가 맞는 것인지, 그렇다면 왜 수호가 범죄를 저지른 것인지, 그의 반전 정체가 충격을 안겼다.    
한편, 방송말미 예고편에서는 평소 백범을 경계하며 늘 날을 세웠던 강혁(박은석 분)이, 백범에게 "그래봤자 당신은 범죄자"라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져, 과거 백범 역시 수호 못지 않는 어떤 베일을 숨기고 있는 것인지 쫄깃한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검법남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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