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안소미, 지소연, 이은혜가 불타는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신혼 생활을 즐기는 함소원, 안소미, 지소연, 이은혜가 출연했다. 함소원은 18살 연하남과 결혼해 MC들이 부러움을 샀다.
함소원은 "남편에게 오빠라고 부른다"며 "귀여울 때는 아빠라고 부른다"고 말해 야유(?)를 들었다. MC들은 "남편은 좋아하냐"고 물었고, 함소원은 "그냥 웃는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그거 싫어한다는 표시다"고 놀렸다.
함소원은 남편과 만난 계기를 밝혔고, "친구 생일 파티 때 만났다. 남편이 SNS로 나를 보고 내가 온다고 해서 보러 왔다고 하더라. 그날부터 하루도 안빠지고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함소원은 결혼한 이유에 대해 "내가 한국에 오면 남편이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영상통화를 한다. 너무 힘들어서 '이럴려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남편을 사로잡은 비결에 대해 "내가 얼굴이 작고 다리가 길다. 동양남자들이 선호하는 몸매다"고 자랑해 부러움을 들었다.
함소원은 "결혼 때 양가 부모님들이 반대를 했다. 엄마가 18살 연하라는 것을 알고 '애랑 장난 치지 말고 그만 하라'고 했는데, 해가 지나니까 '결혼 할 거면 빨리 하든가'라고 수그러지시더라. 그런데 남편 집에서도 반대가 심했다. 지금도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시부모님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완전히 받아들이실 때까지 열심히 사랑하고 살겠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이상형이 예수님이다"고 말하며 "남편이 처음에 사귀자고 했을 때 2번이나 거절했다. 그런데 알바 하는 카페에 매일 출근하듯이 와서 '결혼하자'고 말했다. 그 말에 넘어갔다"고 말했다.
지소연인 "남편이 엉덩이가 부실해 엉뽕을 하고 다녔는데, 운동하고 나서 하체가 좋아졌다"고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
이은혜는 "6년전 남편과 썸을 탔는데 3개월 정도 지내다 흐지부지 됐다. 6년 동안 서로 다른 남친, 여친이었는데, 올해 신년회할 때 남편이 갑자기 따로 부르더니 뽀뽀를 했다. 다음날 남편이 찾아왔더라. 그때부터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노지훈은 깜짝 등장해 프로포즈송을 불러 감동을 안겼다.
이어 진화가 깜짝 등장했고, 눈 감고 있는 함소원에게 뽀뽀를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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