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아빠’ 김재우가 아내가 임신한 후 주변에서 태몽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김재우는 22일 자신의 SNS에 “아내가 임신한 걸 처음으로 알았을 때 쯤 많은 분들이 저에게 메시지로 ‘태몽’을 보내주셨는데요. 어떤 분은 우리 부부가 그분의 집에 놀러간 꿈을 꾸셨데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 부부에게 카레를 대접하려고 전자레인지 문을 열었는데 거기서 잉어가 나왔다고. 그게 바로 3분 태몽의 길”이라고 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우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을 통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내일부터. 아빠의 길. 태명은 ‘강황이’. 15주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일매일 설레고 기분 좋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무서워. 아빠가 되는 게. 우린 둘 다 아직 어른이 아닌데. 내가 누군가의 아빠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두려움”이라며 “그런데 오늘 당신 얼굴을 보고 ‘난 멋진 아빠가 될 수 있겠구나’하는 확신이 들었어”라고 전했다.
김재우는 2010년 아내 조유리 씨와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한 뒤 2013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5년 만에 예비부모가 됐다. /kangsj@osen.co.kr
[사진] 김재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