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가 오빠들의 이부자리까지 챙기며 엄마같은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아침에서는 쇠고기죽으로 오빠들의 든든한 아침을 챙겼고, 철없는 신현준에게는 등짝 스매싱을 날리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워 '시골경찰3'에서는 울릉도에서 첫날밤을 보내는 신현준, 이정재, 오대환, 이청아의 모습이 담겼다. 그날 오후 추락사고 소식 듣고 출동한 네 사람. 네 사람은 지역 소방관에게 협조하며 사고 현장을 완벽하게 수습했다.
오빠들이 추락자를 구출하는 동안 이청아는 소장님에게 현장 상황을 소상하게 보고했고, 소장님은 이청아에게 "신속한 보고였다. 3년차 경찰같은 대처였다"고 칭찬했다. 그날 저녁 네 사람은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밤을 맞았다. 제작진이 준비한 숙소에 도착한 네 사람은 "이때까지 숙소 중 가장 좋은 숙소"라고 신나했다.
특히 신현준은 "천장이 높아서 고개 안 숙여도 된다"며 춤까지 췄다. 그날 저녁 네 사람은 막걸리로 첫날을 기념했다. 이청아는 오빠들이 씻는 동안 이부자리를 봐주며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아침 이청아는 아침으로 쇠고기죽을 만들었다. 이청아는 오대환이 일어나자 어제 그대로 놔둔 술상에 대해 혼냈고, 신현준에게도 한 소리했다. 두 사람은 '찍' 소리 못하고 "네"라고 미안해했다.
이어 신현준은 아침을 준비하는 이청아에게 몰래 다가가 깜짝 놀라게 했다. 이청아는 그런 신현준의 엉덩이와 등을 때리며 철없는 아들에게 하는 듯 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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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골경찰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