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스트리트푸드파이터' 하와이 전통음식부터 유래까지, 이렇게 유익할 수가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22 07: 02

하와이 전통음식부터 유래까지 파헤친 백종원이었다. 유익함까지 더한 식도락여행이엇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는 하와이편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많은 인종이 많다는 건 많은 음식이 있다는 것, 확인하러 가겠다"면서 먼저 하와이에서 훌리훌리 치킨을 맛보러 떠났다.  '훌리훌리'는 '턴턴'이라며 돌리란 뜻이란 것.  굽고 있는데 빨리 돌리라고 해서 훌리훌리 치킨이 됐단 것이다. 

백종원은 "하와이는 아무데서나 식당이 된다"며 주문한 훌리치킨을 길 한 복판에 앉아 뜯기 시작했다. 
이어 "미국쪽 닭은 가슴살이 커서 '벌크업 닭'이라 부른다"며 먹방을 시작했다.  백종원은 "훌리 치킨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키아베 숯'"이라면서, 참숯과는 다른향이 난다고 했다. 닭고기의 짭조름한 간과는 또 다른 이국적인 맛이라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 
백종원은 레인보우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셰이브 아이스'를 먹으러 이동했다.  백종원은 "하와이엔 다민족이 산다, 어느 인종이든 과반수가 넘지 않아 서로 화합하는 걸 좋아한다"면서  "레인보우처럼 여러민족이 섞였을 때 힘을 발휘하고 아름답다는 의미로 레인보우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참치 3종세트를 만나기 위해 바다와 가까이 있는 한 레스토랑에 향했다.  참치 3종세트는, '튀김, 참치, 뱃살'이었다.  다양한 양념장이 섞인 참치들이 즐비했다. 백종원은 "비린맛 전혀 안 난다"며 감탄,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맛이라 했다.  이어 '포케'라는 메뉴 이름에 대해 "옛날 하와이안 사람들이 참치를 잡아서 바로 저려서 먹는데 유래했다"면서  "포케는 포켓이란 것. 포켓에 넣을 정도로 가볍게 먹기에 서퍼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 전했다.  특히 포케의 생명은 무조건 신선도라 말했다. 
이어 코나커피와 말라사다를 먹으러 떠났다. 세계 3대 커피로 꼽히는 코나커피였다.  
또한, 백종원이 가장 좋아한다는 하와이음식, 햄 무수비를 먹으러 향했다.   백종원은 "하와이는 일본에 영향 많이 받았다. 일본사람들이 많이 먹던 주먹밥을 착안해 김과 햄을  섞어 만든 것"이라 전했다.  일본어로 주먹밥은 '오니기리'지만, 간사이에선 무수비, 오무수비라 불린다는 것.  백종원은 "오바마 대통령 고향이 여기다, 고향에 와서 먹던 간식이 무수비다"면서 어느 편의점에서든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백종원은 "여러 인종이 모여있는 하와이지만 원주민들이 먹는 음식을 먹으러 가겠다"며 하와이 전통음식을 먹으러 이동했다.  이유식 같은 비주얼의 토란이 들어간 초자연식 음식, 포이를 먹은 백종원은 "무슨 맛인지 못 느끼겠지만 매력이 있다"면서 은은한 구수함이 있다고 전했다. 
토란 잎에 고기를 넣고 싼 다음에 티잎이라 부른 바나나 입사귀를 싸서 오븐에 쪄낸 전통음식을 맛봤다. 
잎을 열어 고기와 토란 잎을 함께 먹는 것이었다. 백종원은 "우거지 냄새가 난다"며 포이와 함께 떠먹으면서 "둘이 조화가 맞는다"며 신기해했다. 
백종원은 "하와이 음식 장점은 각자 먹어도 맛있고 섞였을 때 배가되는 맛이다"면서 "이민자들이 함께 모야 다양한 음식을 존중한다. 알로파 스피릿처럼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음식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며 하와이 식도락 여행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와이 음식의 유래부터 전통까지 낱낱이 파헤친 유익한 식도락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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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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