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X김명수의 완벽 케미, 新매력 법정극 탄생[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5.22 00: 02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와 김명수가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 1회에서는 임바른(김명수 분)과 박차오름(고아라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임바른은 첫 출근 전 엄마(박순천 분)의 성화에 못 이겨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됐다. 세 번의 맞선을 봐야했고, 모두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임바른은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박차오름을 생각했다. 그녀와의 추억이 있는 책도 간직하고 있었다. 

임바른과 박차오름은 지하철에서 재회했다. 임바른이 박차오름을 생각하고 있는 사이 그의 옆자리에 박차오름이 앉아 있었던 것. 임바른은 180도 변한 박차오름의 모습에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같은 법원, 같은 부서에서 일하게 되면서 인연이 이어졌다. 
박차오름은 임바른을 만나 것을 반가워했지만, 임바른은 자신을 기억해내고 반가워하는 박차오름에거리를 뒀다. 그러면서도 신입인 박차오름을 위해 법원 투어를 함께 해주는 등 챙겨주기도 했다. 
박차오름은 첫 날부터 위기에 몰렸다. 지하철에서 여학생 추행범을 잡았는데, 그 과정이 촬영돼 온라인에 유포된 것. 이로 인해 부장인 한세상(성동일 분)에게 크게 혼나게 된 것. 임바른은 혼나는 박차오름을 도와주려는 모습이었다. 
정보왕(류덕환 분)의 모습도 그려졌다. 임바른은 한세상에 대한 정보를 듣기 위해서 정보왕을 찾았고, 그는 한세상의 불 같은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류덕환은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면서 특유의 개성 있는 연기로 웃음을 줬다. 
임바른의 현실적인 고민들도 그려졌다. 임바른은 집안을 책임지는 가장이기도 했다. 집의 전세금을 올려주기 위해 대출을 고민해야 했고, 존경하던 판사가 변호사가 된 이후 속물적인 모습으로 변한 것에 대해서도 실망했다. 
박차오름은 통통 튀는 매력으로 법원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튀는 사람이 버티기 힘든 조직이라는 임바른의 말에 박차오름은 본격적으루 부딪히기로 했다. 박차오름은 4차원적인 기질로 한세상과 임바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아라의 개성이 묻어나는 캐릭터였다. 
'미스 함무라비'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를 내세우며 사건보다는 사람에 집중한 작품을 예고했다. 딱딱한 판사 드라마가 아닌, 사람 냄새 나는 작품으로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고아라와 김명수라는 청춘 배우에 성동일이 묵직하게 중심을 잡으면서 기대를 높였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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