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팬을 넘어선 팬님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20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밤황치열시 #part. #DJ황치열4'가 생중계 됐다.
이날 황치열은 라디오 콘셉트 답게 화면 없이 목소리만으로 진행을 했다. 황치열이 선곡한 첫 번째 노래는 엠넷 '더콜'에서 김종국과 함께한 '1%의 기적이라'였다.
황치열은 활동하면서 함께 해준 팬들을 위해서 영화관 이벤트를 열었다. 황치열은 "팬들도 저의 활동을 새벽부터 따라다니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오늘 영화 이벤트를 열었지만 함께한 분 보다 함께 못한 분들이 많아서 황치열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치열은 '더콜'을 통해서 휘성, 김종국과 함께 다양한 콜래버레이션음원을 냈다. 황치열은 "좋은 선배들과 함께 콜라보를 통해 제가 가지고 있던 스타일보다 다른 스타일의 노래를 해보고 싶고, 저에게는 재미있는 작업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치열은 김종국과 작업을 하면서 즐거웠고, 운동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황치열은 팬들과 함께 다정하게 댓글로 소통했다. 황치열은 몸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몸 상태가 아주 좋다고 말했다. 황치열은 두꺼운 성대라서 고음이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도 친절하게 설명했다.
두번째로 황치열이 선곡한 노래는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황치열은 "이 노래는 코드 진행을 좋아한다"며 "마이클 부블레의 '홈'과 코드진행이 비슷하다. 이 친구의 감성 자체를 좋아한다. 아날로그 적이면서 심플하고, 가사에 알 수 없는 힘이 있다. 굉장한 아티스트다"라고 칭찬했다.
황치열은 또 다시 팬들에게 또 한 번 감사인사를 전했다. 황치열은 "두번째 미니 앨범으로 컴백 했을 때, 모든 날 모든 순간을 함께 해줘서 감사했다. 여러분의 건강이 걱정되기도 했다. 이번 미니 앨범으로 10개월만에 컴백할 때, 기분 좋은 설렘과 걱정도 있었다. 지난 번 앨범이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부담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황치열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팬들을 팬님이라고 불러야하는 이유를 알았다고 설명했다. 황치열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여러분을 팬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이유를 알았다"며 "팬님들 덕분에 뉴욕 타임스퀘어 한 복판에 등장하기도 했다. 이건 정말 놀랐다. 저도 타임스퀘어에 가보지 않았다"고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황치열의 두 번째 미니앨범 '비 마이 셀프'는 1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고,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황치열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뒤에 물구나무를 서서 노래를 했다. 황치열은 "많은 분들이 노래가 안정적이라서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라며 "저도 그렇게 노래가 나올 줄 몰랐다"고 일화를 표현했다.
황치열은 오늘 팬들과 영화 '챔피언'을 함께 관람했다. 황치열은 "팬님들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수다를 떨고 싶었다"며 "그런데 너무 설레어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사실은 영화 끝나고 울뻔했다. 굉장히 참았다"고 떠올랐다.
황치열의 세 번째 라이브곡은 '별 그대'. 황치열은 노래가 나오는 와중에 자신이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황치열은 KBS 2TV '해피투게더3',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황치열은 "'골목식당'을 하면서 많은 팬들이 와주셨다"며 "그래서 너무 감사했다. 촬영을 하고 있지 않아서 와주신 팬들과 대화도 나누고 사인도 다 해드리고 싶었는데, 함께 촬영하는 보라씨나 제작진이 불편할 것 같아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황치열이 선곡한 네 번째 노래는 tvN '나의 아저씨' OST 손디아의 '어른'. 황치열은 "좋은 어른, 진짜 어른이 어려운 것 같다"며 "노래를 들으면서 어떤 어른이 될까 고민을 했다. 지금 저에게 가장 좋은 어른은 아버지다"라고 고백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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