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종민-정준영의 2인 2색 영어 실력이 폭발한다. 김종민이 신박한 영어 센스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반면 정준영은 섹시한 영국식 발음으로 포스텍 학생들을 홀릭시켰다고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대학교 특집 제3탄 포항공과대학교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의욕에 불타고 있는 김종민-정준영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김종민은 결의라도 다지는 듯 이를 꽉 문 채 초롱초롱한 눈빛을 발사하고 있는데 그가 셀프 포박한 듯한 자태를 취하고 있어 어떤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는 게임에 참여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여섯 멤버는 포스텍 학생들과의 돈독한 케미를 확인할 수 있는 저녁 복불복을 진행한다. 이때 자신의 파트너에게 영어로 설명하고 한국어로 대답을 받는 ‘영어 스피드 게임’을 펼치게 되자 정준영은 의기양양한 자태를 뽐냈고 김종민은 두 눈을 빛내며 의욕을 폭발시키기 시작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후 김종민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참신한 설명을 뽐내기 시작해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단어와 속담을 보고 고민하는 듯 하다 이내 “런닝 업 플라이”, “헤드 업”이라며 예상을 뛰어넘는 기상천외함으로 폭소를 유발했는데 그의 이러한 센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서울 미래유산 투어’에서 김종민은 찰스 헤이 영국 대사의 전담 마크맨으로 논스톱 대화를 이어간 바 있기에 그가 이번에는 어떤 활약으로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할 지 기대감을 모은다.
반면 정준영은 지적미와 섹시미가 넘쳐흐르는 영어 실력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도 그럴 것이 정준영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필리핀어, 일어까지 구사할 줄 아는 5개 국어 능통자이자 '1박 2일‘의 뇌섹남 ‘지니어스 정’인 것.
정준영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파트너에게 유창한 영국식 발음으로 단어를 설명했고 프로페셔널한 그의 실력에 데프콘 파트너이자 케냐 출신 동고가 “순간 AFN(미군 산하 관할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국)인 줄 알았어요”라고 말하며 깜짝 놀랐다는 후문.
이처럼 영어 천재로 거듭날 김종민의 신박한 설명 퍼레이드와 정준영의 콜린 퍼스 뺨치는 섹시한 영어 실력은 오늘(20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KBS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