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가 김소연을 다시 입시 보모로 들였다.
19일 방송된 SBS '시크릿 마더'에서는 김은영(김소연 분)을 내쫓았던 김윤진(송윤아 분)이 김은영을 다시 집으로 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윤진은 김은영의 가방에 담겨 있던 딸 민지의 인형과 사고 전단을 보고 김은영이 아들 한민준과 가족들을 뒷조사했다고 생각했다. 김윤진은 "상처가 곪아터진 것"이라는 김은영의 말에 "당신은 더이상 민준이 선생님이 아니다"라고 차갑게 돌아섰다.
김윤진에게 잘린 김은영을 두고 강남 열혈 엄마의 반응은 엇갈렸다. 앞서 김은영에게 민태환(권도균 분)과의 불륜 행각을 들켰던 강혜경은 "껄끄러웠는데 잘됐다"고 속으로 기뻐했고,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김은영을 눈엣가시로 여겼던 송지애 역시 통쾌해했다. 김은영을 탐냈던 명화숙(김재화 분)은 김은영의 연락처를 어떻게 따낼지 전전긍긍했다.
하정완은 3일밤을 새 쇼핑몰 CCTV를 뒤졌고, 김은영의 모습을 포착했다. 하정완은 김윤진에게 전화를 걸어 사진을 확인하라고 했지만, 딸 민지 사고의 진실을 찾느라 아들 민준이의 마음을 돌봐주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은 김윤진은 "이제 그만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진은 새로운 입시 선생님을 소개받았다. 그러나 민준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아이의 수준을 운운하는 선생님에게 화가 난 김윤진은 "돌아가라"고 새로운 입시 선생님을 내쫓았다.
쫓겨난 입시 선생님은 "이런 학년에 이런 수준을 맞춰줄 선생은 없다"고 독설을 내뱉었고, 이를 듣고 있던 김은영은 "학생 앞에서 수준 레벨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틀려먹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진은 다시 나타난 김은영에게 "우리 민준이를 다시 부탁한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