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Q'의 새 고정 멤버 세븐틴 부승관과 그 자리를 노리는 워너원 김재환의 대결이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에서는 홍석천, 안영미, 장미여관 육중완, 워너원 김재환, 모모랜드 주이가 녹화에 참석해 퀴즈를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부터 '뜻밖의Q' 고정멤버로 합류한 승관은 의욕이 넘쳤다. 멤버들은 "2회부터 승관이 반응이 오더라. 데뷔 후 첫 고정 예능인데 어떠냐"고 부승관에게 물었다. 부승관은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할 수 있다. 부모님께서도 '우리 아들이 짱이다'라고 좋아해주셨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자리를 노리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바로 워너원 김재환이었다. 데뷔 후 첫 단독 예능에 나선 김재환은 "오늘 녹화 전 승관 씨 자리를 노리자는 각오를 했다"고 말하며 열의를 태웠다. 그는 오프닝에서부터 GD에 그렉 성대모사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부승관은 김재환의 도발에 "네?"라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 또한 적우 성대모사를 하기도 했다. 불굴의 의지에도 모모랜드 주이의 창문닦기 성대모사에 밀려 "엄마 나 열심히 할게"라며 의지를 다잡기도 했다.
두 사람의 패기 넘치는 대결은 '뜻밖의Q' 관전 포인트가 되기도. 워너원 김재환은 처음 보는 퀴즈 풀이에도 당황하지 않고 재치를 발휘했고, 부승관은 고정답게 풍부한 리액션으로 패널들과 하나가 됐다.
마지막 순간 '부크박스' 부승관과 불굴의 의지 김재환의 화합은 박수를 받을 만 했다. 칵스 메들리 코너에서 부승관은 처음 듣는 노래에도 '부크박스' 기질을 살려 완벽하게 불렀고, 김재환은 헤매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퀴즈에 임해 형들의 칭찬을 받은 것. 두 사람의 패기 넘치는 대결에 시청자들도 박수를 보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뜻밖의 Q'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