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결혼' 노지훈, '위탄' 가수→이은혜 남편+토랭이 아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5.19 17: 25

가수 노지훈 앞에는 '위대한 탄생', '아육대' 꼬리표가 자주 붙었다. 하지만 이젠 사랑꾼 '이은혜의 남편'으로 더 자주 불리게 됐다. 
노지훈과 이은혜는 1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6년 동안 알고 지내다가 3개월 전 연인 사이로 발전해 LTE급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열애설 없이 팬들에게 직접 결혼과 임신 겹경사를 알린 노지훈과 이은혜다. 이은혜는 4월 18일 개인방송을 통해 노지훈과 결혼 사실을 알리며 팬들에게 임신했다고 고백했다. 이 때문에 팬들은 두 배의 축하를 보냈다. 

이은혜는 "조심스럽고 두렵기도 하지만 언제나 내 편이었던 여러분이기에 용기 낼 수 있었다"며 "좋은 사람이 생겼다. 배려심 있고 듬직한 남자다. 이제 평생의 반려자로 함께하려고 한다"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노지훈도 기쁜 소식을 직접 이야기했다. OSEN과 인터뷰에서 그는 "6년 동안 친구로 지낼 때도 서로 일 때문이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대화를 하면서 그때부터 사람으로서 신뢰를 가졌다. 이 여자랑 결혼해도 괜찮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태명은 '토랭이'다. 노지훈은 "너무나도 축복받을 일인 것 같다. 사실 아직 아기 아빠가 되는 것에 크게 실감나지는 않는다. 일단 아내를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는 마음이다. 아이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며 흐뭇해했다. 
프러포즈도 달콤했다. 이은혜는 노지훈에게 받은 지폐 꽃다발을 공개하며 "자기랑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예비신랑이 준 지폐 꽃다발. 살면서 몇 배로 이자 쳐서 갚을게. 몇 장인가 세어 봐서 미안해. 꽃이 답답할까 봐 돈을 치워주고 싶었어"라고 재치있게 자랑한 바 있다. 
'사랑꾼' 노지훈과 '토랭이 엄마' 이은혜가 마침내 진정한 부부가 됐다. 6년간 누나 동생에서 연인이 됐고 부부의 연까지 맺게된 천생연분 두 사람을 향해 팬들의 축복이 더욱 쏟아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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