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술은 끊어도 개 포기 못해" '컬투쇼' 지상렬, 이상형 황보부터 애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5.19 17: 26

개그맨 지상렬이 절대 포기 못하는 것이 있다. 
지상렬은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이상형 공개에서부터 진심어린 애견인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폭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지상렬에게 결혼 의사를 묻자 그는 "반쪽이 생기면 감사하겠지만, 인연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다"라며 현재 여자친구가 없음을 드러냈다. "제가 남자들하고는 잘 자내는데 여자들과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잘 못한다"라고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이상형이 누군지 궁금하다"란 질문에는 "사람마다 자기 스타일이 있는데 난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여성분이 잘생긴 스타일을 좋아한다"라며 진하게 생긴 얼굴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목소리도 낮고 중성적인 매력에 끌린다. 체격도 있는 분이면 좋겠다"라고 솔직히 전했다.
이에 스페셜 DJ로 출연한 문세윤이 "그럼 황보 씨 같은 스타일인가?"라고 묻자 지상렬은 "크게 보면 그렇다"라고 동의하며 "황보 같으신 분이 결혼하자고 하면, 술도 끊을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상렬에게는 포기하지 못하는 단 하나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개, 반려동물이었다. 그는 "개는 포기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애견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말자고 하는 것은 안 된다. 그것만큼은 절대 양보 못 한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개그맨을 안 했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냐"란 질문에도 "개그맨을 안했다면 수의사가 됐을 것"이라고 대답, 지극한 동물 사랑을 잘 드러냈다. 현재 네 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살고있다는 그는 나이가 들어 매년 개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 하는 것에 대한 슬픔도 드러냈다.
실제로 지상렬은 상당한 애견가로서 그의 인생에는 반려동물이 항상 함께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러 방송을 통해 애견 중심의 슬로우 라이프스타일과 자상하고 섬세한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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