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표현일지 모르나 말그대로 재발견이었다. ‘데릴남편 오작두’를 통해 김강우가 보여준 매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MBC 주말특별기획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김강우는 순박한 시골남 오작두의 모습을 시작으로 가야금 명인의 유일한 후계자인 오혁의 상반된 두 인물의 모습을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소화력으로 극대화 시켰다.
도회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김강우가 무소유의 삶을 사는 순수남으로 변신을 예고 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물음표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김강우는 맞춤옷을 입은 듯 정확한 캐릭터 분석을 통한 열연으로 인생캐릭터를 갱신하며 22회 방송 동안 물음표를 반가운 느낌표로 답했다.
또한, '밀당 없이' 한승주(유이 분)만을 향한 오작두의 순애보는 매회 심쿵 유발하는 남주였다. 매력적인 보이스, 디테일한 눈빛 연기까지 더해져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며 여심을 저격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관계자는 "작품마다 넘치는 케미력으로 ‘케미신’ 이라고 불리는 김강우가 이번 작품에서도 배우들 및 스태프들과 엄청난 케미를 선보이며 극을 완벽히 이끌어 가며 ‘케미신’ 다운 남다른 면모를 선보였다"라고 전했다.
탄탄하게 쌓아온 연기력에 친근함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 김강우가 오늘(19일) 최종회에서 어떤 설레임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데릴남편 오작두’는 오늘(19일) 오후 8시 45분 23회, 마지막회가 연속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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