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차이나] “저 사람들이 래퍼?” 진관희, 우이판 등 힙합가수 공개 디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19 11: 04

홍콩 배우 겸 가수 진관희가 중국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중국신설창’에 출연하는 스타 프로듀서들을 공개적으로 디스했다.
한국 Mnet ‘쇼미더머니’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중국의 래퍼 오디션 프로그램 ‘랩 오브 차이나’가 ‘중국신설창’으로 제목을 바꿔 시즌2를 제작하는 가운데 최근 시즌2에 합류하는 스타 프로듀서들이 공개됐다.
시즌1에 이어 우이판과 장진악, MC 핫도그, 반위백이 프로듀서로 나서고 등자기가 프로듀서진에 새롭게 합류했다. MC 핫도그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에 프로듀서들의 사진을 올리며 “어떤 프로듀서가 어떤 랩을 하든지 오늘 밤은 함께 뛰자”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에 진관희는 “래퍼라고? 하하 스테이지 위에 있는 래퍼가 아닌 저 ‘bitch’들을 말하는 거야?”라는 댓글을 남겼다. 프로듀서들을 래퍼가 아닌 ‘bitch’라고 표현한 진관희의 말은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그는 또 다른 댓글로 “나는 거짓된 것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후 진관희는 자신의 웨이보에 “신께 소원이 있다”며 “내가 가장 사랑하는 국내의 랩 문화를 보호해달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키웠다.
힙합 가수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최근에 어떤 회사가 힙합을 이용하려고 한다. 나는 절대 그들이 이용하게 두지 않을 것이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존중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라도 반드시 음악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랩 오브 차이나’ 시즌2에는 우이판과 장진악, MC 핫도그, 반위백, 등자기 이외에도 Migos와 MC Jin이 북미 지역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mk3244@osen.co.kr
[사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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