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시즌2' 김현우는 그야말로 마성의 남자다. 모든 여자출연자들이 기승전 '김현우'를 외치고 있는 것.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선 송다은까지 김현우를 선택하는 반전이 그려졌다. 그동안 임현주, 오영주가 계속 김현우에 대한 호감을 표현을 해온데다, 송다은은 정재호와 명확한 러브라인을 만들어온 상황.
이날 송다은은 정재호가 아닌 김현우에 데이트신청을 했다. 송다은은 직접 도시락을 싸서 김현우가 좋아할 법한 등산데이트를 계획했다. 정재호는 "나 화나게 만들려고 그러는거야?"라고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송다은은 정재호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서 김현우와 데이트를 한 것이 아니었다. 송다은은 김현우와 포장마차 데이트를 하던 중 속마음을 고백했다.
송다은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랑 다른 사람이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정재호는 나랑 비슷한 사람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현우는 "재호가 아니야? 그럼 도균이랑 나밖에 없는데"라고 말했고, 송다은은 "모를 것이다"라고 묘한 답을 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공개된 문자선택은 충격이었다. 송다은은 정재호가 아닌 김현우를 택하며 패널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결국 임현주, 오영주뿐만 아니라 송다은 역시 김현우를 좋아하고 있던 것이다. 시청자들은 사실 '하트시그널 시즌2' 초반 김현우가 투입됐을 때 가장 긴장했던 것은 송다은이었으나 러브라인이 이뤄질 것 같지 않아 숨기고 있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처럼 김현우는 훈훈한 외모와 남다른 센스, '츤데레' 말투로 모든 여성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송다은에게 계속 정재호를 언급하며 은근슬쩍 밀어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가운데 김현우는 오영주와 탄탄한 러브라인을 이어갈 수 있을지, 또 남은 방송분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하트시그널 시즌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