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콜' 신승훈x비와이 표 사모곡 通했다..최고 시청률 3.1%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5.19 09: 55

신승훈과 비와이가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은 곡 ‘Lullaby’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무대 공개 순간 Mnet ‘더 콜’ 3회는 3.1%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회 평균 시청률은 2%, 1534, 2049 타깃 시청률은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 Mnet tvN 합산)
어제(18일, 금) 방송된 3회에서는 ‘이 순간 이 노래’라는 주제로 또 한 번의 콜라보 무대가 펼쳐졌다. 본격적인 곡 작업에 앞서 정체를 숨긴 ‘히든 카드’ 아티스트가 예고 없이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부드럽고 청아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은 ‘떠오르는 음원 강자’의 정체는 팔색조 매력을 지닌 가수 청하였다. 휘성X태일, 김종국X황치열 두 팀의 러브콜을 받은 청하는 자신의 1지망이었던 휘성X태일과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됐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것은 두 ‘보컬신’의 만남 김범수와 에일리였다. 두 사람은 어긋난 사랑으로 이별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곡 ‘Fall Away’로 무대에 섰고, 가슴을 파고드는 애절한 가사와 완벽 그 자체인 가창력, 환상적인 하모니로 관객들의 넋을 놓게 만들었다. 무대를 본 휘성은 “천재끼리의 콜라보”, 비와이는 “김범수, 에일리가 아니면 안 되는 노래”라고 극찬했다.

휘성과 태일, 청하는 비 오는 날 갑작스런 이별을 맞이한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곡 ‘Rainy Day’를 선보였다. 휘성은 많은 시도 끝에 세 아티스트의 각기 다른 색깔과 매력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곡을 탄생시켜 천재 프로듀서로서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비오는 날을 재현한 무대 위 태일의 시크하면서도 아련한 보이스, 청하의 매력적인 음색과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며 명품 무대를 완성시켰다.
이어 대륙을 사로잡은 멋진 두 남자 김종국, 황치열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한결 같은 사랑을 고백하는 곡 ‘1퍼센트의 기적이라’를 공개했다. 수줍지만 진지한 남자의 고백이 담긴 가사는 축가, 프로포즈 송, 고백송으로 안성맞춤이었다. 김종국의 감미로운 하이톤과 낭만적인 황치열의 로우톤은 서로의 다른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여심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마지막 순서는 모두가 기다렸던 꿈의 조합 신비커플 신승훈, 비와이의 무대였다. 신승훈은 이번에 작곡한 곡 ‘Lullaby’에 대해 “이 노래를 듣는 이 순간, 관객과 시청자분들이 어머니가 그리워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고, 비와이는 “’어머니’이기 전에 한 ‘인간’이었던 어머니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차분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신승훈의 미성으로 시작한 노래는 비와이의 세련된 랩과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어머니께 미안한 마음을 노래한 가사는 공감을 자아냈고, 무대가 끝난 뒤에도 쉽게 가시지 않는 여운에 관객석에서는 한 동안 정적이 이어졌다. 명실상부 레전드 아티스트 신승훈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관객 투표 결과, 신승훈X비와이는 두 번째 프로젝트의 베스트 커플로 선정됐고, 신승훈은 2회 연속으로 베스트 커플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두 번째 프로젝트의 모든 무대가 끝난 뒤에는 다음 콜라보를 함께 할 새로운 커플을 정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에 결정되는 최종 커플은 3, 4차 라인업을 영입해 패밀리를 꾸려가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수였다. 김종국X황치열, 김범수X에일리가 서로 갈라서 다른 짝을 찾기로 한 가운데, 과연 어떤 아티스트들이 콜라보 패밀리의 주축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요계의 판도를 뒤바꾸기 위한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의 러브콜라보 반전뮤직쇼 ‘더 콜’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10분, Mnet과 tvN에서 공동 방송된다. 3회에서 공개된 두 번째 콜라보 음원은 오늘 정오부터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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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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