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마지막회 방송을 앞둔 가운데, 손예진-정해인의 로맨스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가 이별하고, 이후 윤승호(위하준 분)의 결혼식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준희는 윤진아에게 함께 미국으로 떠나자고 말했지만, 윤진아는 남는 걸 선택했다. 현재 윤진아는 회사 내 미투와 관련해 물류센터로 좌천을 의미하는 승진을 발령받은 상황. 윤진아는 서준희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는 대신, 남아서 현실과 싸우는 걸 택했다. 윤진아는 "예전 같으면 따라나섰을 거야. 근데 지금의 나는 너무 커버렸어"라며 "서준희가 나를 어른으로 만들어놨거든"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이별은 애틋했다. 미국행 거절은 곧 이별이었다. 윤진아는 집으로 돌아와 눈물을 쏟았고, 서준희 역시 홀로 집으로 돌아가며 쓴 울음을 속으로 삼켰다.
3년의 시간이 흐르고 윤진아와 서준희는 윤진아의 남동생 윤승호의 결혼식장에서 재회헀다. 윤진아에게는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 그러나 여전히 윤진아는 행복하지 못한 연애를 하고 있었다. 윤진아의 새로운 남자친구는 회사 일 때문에 윤승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었고, 윤진아는 새 남자친구와 다투고 있었던 것. 이를 본 서준희는 윤진아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결혼식장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윤진아 역시 애써 서준희를 외면했다.
윤진아와 서준희는 이별했고, 이제 드라마는 종영만을 앞두고 있다. 결말까지 단 1회만이 남은 가운데 윤진아와 서준희는 다시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여전히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마음은 변치 않았을까. 윤진아와 서준희의 이별로 고구마 전개가 극에 달한 '예쁜 누나'가 해피엔딩을 맞을지, 새드엔딩을 맞을지, 마지막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사진] JT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