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2'가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데드풀2'(데이빗 레이치 감독)는 18일 하루 동안 32만 47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93만 8211명이다.
'데드풀2'는 19금 히어로 데드풀의 두 번째 이야기.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게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다.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핸디캡에도 '데드풀2'는 3일 동안 1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전편보다 더욱 흥미진진해진 스토리에 라이언 레이놀즈의 특급 내한이 맞물려 제대로 흥행 효과를 냈다. 무엇보다 '데드풀2'는 오늘(19일) 100만이 확실시돼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2위는 칸에서 연일 최고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기록했다. '버닝'은 6만 3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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