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과 정해인이 결국 이별을 맞았다. 정해인의 미국행 제안을 거절한 손예진. 정해인은 혼자서 미국으로 떠났고, 두 사람은 몇 년 뒤 재회했다. 하지만 손예진에게는 새로운 남자친구가 있는 상황. 손예진은 다시 정해인을 만날 수 있을까.
18일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이별을 맞는 준희(정해인)와 진아(손예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아는 독립해 방을 구하지만 준희에게는 말을 하지 못한다. 준희는 중국 출장에 앞서 진아에게 미국 발령을 신청했다고 밝히며 같이 가자고 한다.
준희은 출장에서 돌아와 진아가 이사한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은 그 문제로 갈등을 겪는다. 며칠 뒤 진아의 생일에 준희는 "미국 발령이 확정됐다. 같이 가자"고 한다. 진아는 "예전에 나라면 따라 갔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어른이 됐다. 네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거절한다.
그날 두 사람은 이별을 하고 진아는 집에서 오열한다. 준희 역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를 맞으며 눈물을 흘린다.
몇년 뒤 승호의 결혼식날 준희는 귀국한다. 진아는 남자 친구가 중요한 계약이 있다며 식 전에 먼저 떠나자 속상해 한다. 준희는 그 모습을 목격하고, 진아는 준희와 눈이 마주치자 외면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