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골목식당' 남보라X황치열, 첫 오픈하자마자 눈물→위기..극복할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5.19 06: 57

남보라와 황치열이 처음 위기를 마주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에서는 치열한 보라 식당이 첫 정식 오픈했다. 
이날 백종원은 장사 초보자들의 실수에 "한번 더하면 장사중단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화를 냈다.  취미로 요리하는 것고과 장사는 다르다는 것. 손님 주문을 감당 못하는 미숙한 운영과, 주문서를 사용하지 않은 탓에 혼잡해진 주문도 문제였다.  백종원은  "처음치고는 잘했지만, 연예인 식당이어도 장사는 실전"이라면서 "정식 오픈때는 달라져야한다" 고 충고했다. 엄격한 잣대가 필요한 장사였다.

두 사람은 반성 또 반성하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백종원은 보라는 주방에만, 치열은 홀서빙만 집중하라고 개선책을 제시했다.  보라 신메뉴까지도 개발, 불고기 잡채 케사디야였다. 이를 먹어본 백종원은 크게 칭찬했고,   치열이 주문서를 제작해오자 뿌듯해했다.  두 사람은 "두번 실수는 없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드디어 정식 오픈의 날, 지난 실수 이후 더 철저히 준비한 '치보당'이었다.  정식오픈 40분 전부터 두 사람은 "더 떨린다"며 긴장,준비하면 할 수록 초조해했다. 
대망의 정식 오픈이 시작됐다.  마음급한 보라는 이리저리 체크, 치열은 모든 걸 체크하는 보라는 차분히 도아줬다.  하지만 스스로 "첫째병"이 있다는 보라는 자신도 모르게 치열의 칼질까지 체크하는 등 작은거 하나까지 모두 신경썼다.  의욕넘치는 치보당이었다. 최선을 다하는 연예인 지원군이었다. 
이날 대망의 첫번째 정식장사가 시작됐다.   첫 손님 입장이 입장, 치열은 백대표한테 배운대로 한팀씩만 손님 받았다. 주문 과부하를 줄이려는 노력이었다.  덕분에 보라는 수월하게 요리할 수 있게 됐다. 
이때, 손님 두 분이 보라에게 다가가 "나 기억하니?"라고 물었다. 알고보니 남보라의 중학교 은사님이셨던 것.  14년만에 은사님과의 재회였다. 기사를 보고 찾아왔다는 두 사람을 보며 보라는 반가워하며 기뻐했다. 
골목에서 찾은 뜻밖에 옛추억에 보라의 눈시울도 붉어졌다.  마치 '골목은 사랑을 싣고'를 떠올리게 한 순간이었다. 
그 사이, 치열은 주문서를 받고 차분히 손님들을 응대했다. 백대표는 "주방보다 홀에서 강하다"며 치열을 칭찬, 
어마무시한 회전율도 복잡함 없이 빠르게 진행됐다.  팬들은 치열에게 BGM 서비스 요청, 팬서비스도 철저했다. 홀관리도 업그레이된 순간이었다.  장사불가 음식들은 배운대로 곧바로 치워버렸다. 
이때, 보라는 치열에게 포지션 교체 요청, 결국 포지션을 교체했다.  속전속결하게 레시피를 바톤터치하는 사이,  보라 어머니와 13번째 막내동생 함께 방문, 이어 오빠까지 방문했다. 가족들 방문에 긴장이 풀린 보라였다. 
하지만 이 탓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터지며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결국 예고편에서 보라는 치열과 상의하던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넘치는 의욕과 서로 다른 방식인 두 사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ssu0818@osen.co.kr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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