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몰래 카메라에 김구라가 긴장했다.
18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프랑스에서 독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출연진들은 트램을 타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서 독일 켈로 이동했다.
다니엘은 "트램을 타고 가다 보면 검사원들이 들어와 여권을 검사한다. 여권 준비하라"고 했다. 멕시코 국경에서 난감한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는 김구라는 세상 심각해졌다.
다니엘은 "만약에 통과 못하면 트램에서 내려야 한다. 검사할 때는 살짝 웃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니엘은 트램이 독일과 프랑스의 국경인 라인강을 건너자 "여권 꺼내라"고 했고, 김구라의 여권을 살피더니 "됐다. 검사 끝"이라고 했다.
그제야 상황을 알아챈 김구라는 "어쩐지 트램이 달리는데 검사원들이 올 리 없지"라며 웃었다. 당황했던 이시영도 "독일 유머 재미없다"고 긴장을 풀었다. 다니엘은 웃으며 사람들을 속인 것에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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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을 넘는 녀석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