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MC로 나선 빅스의 엔이 솔빈과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이서원의 빈자리는 없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는 성추문으로 하차한 이서원을 대신해 빅스 엔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엔은 “오늘 일일 MC로 솔빈 씨와 함께 하게 됐다. ‘뮤직뱅크’에 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니까 더 설레는 마음”이라며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뮤직뱅크 올 때마다 멤버들과 의상을 맞췄는데 오늘 솔빈 씨와 의상을 맞추니 새로운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고 솔빈은 “오늘만큼은 저와 엔 씨가 한 팀이다. 무대 위에서 멤버 분들과 칼 군무를 뽐내듯이 오늘은 저와의 케미를 뽐내봅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음악방송 MC 경력자답게 이날 엔은 MBC ‘음악중심’에서 갈고 닦은 진행 실력을 선보였다. 솔빈과도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준 엔에게는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고정 MC도 좋을 것 같다는 반응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이날 ‘뮤직뱅크’ 1위는 여자친구의 ‘밤’이 차지했다.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8관왕을 달성한 여자친구는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1위 공약으로 걸었던 파트 바꿔부르기로 앵콜 무대를 장식했다.
한편 지난 16일 배우 이서원이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사실이 알려졌고 이서원은 곧 첫 방송을 앞둔 tvN '어바웃타임'과 매주 출연 중인 KBS 2TV '뮤직뱅크'에서 하차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