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앨범이 미국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닷컴의 실수로 컴백보다 하루 앞선 지난 17일 오배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SNS상에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를 수령했다는 팬들의 인증글이 올라왔다. 발매 일정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6시로, 이보다 하루 앞서 신보와 관련한 내용이 모두 유출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오전 OSEN에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아마존의 실수로 오배송된 게 맞다"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신보와 관련해 철저한 보안 관리로 국내에서는 극비리에 컴백을 준비해온 반면, 미국 매체에서 신곡 타이틀명이 '페이크 러브'라고 보도해 '스포일러'가 되기도 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미국 매체의 뜨거운 관심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2년 연속 참석하며,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화려하게 컴백할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