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토크쇼 중 두 개 녹화를 이미 마쳤다. 방탄소년단 컴백 클래스가 이 정도다.
18일(한국 시각) OSEN 취재 결과 방탄소년단은 지난 15일 미국 심야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이하 제임스 코든쇼)' 녹화에 깜짝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을 몰랐던 관객들은 엄청난 반응을 보인 걸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지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DNA' 퍼포먼스는 물론 제임스 코든과 함께 유쾌한 토크를 나누며 월드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멤버들은 환상적인 무대 퍼포먼스에 즐거운 토크로 제임스 코든과 6개월 만에 만난 기쁨을 풀어냈다. 방송 날짜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어 현지 팬들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으로 출국한 방탄소년단은 '제임스 코든쇼'에 이어 18일 오전 '엘런 드제너러스쇼'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서도 신곡 '페이크 러브' 무대를 펼쳤는데 '역대급 다크 퍼포먼스'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미국 3대 토크쇼를 돌고 있다. '제임스 코든쇼'와 '엘렌쇼' 도장깨기에 성공한 가운데 남은 미국 일정 동안 어떤 꽃길을 걷게 될지 궁금해진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8일 오후 6시, '러브 유어셀프 전-티어'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는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런지 록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 장르의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전 2018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페이크 러브'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컴백 기자회견을 열고 음악 방송을 도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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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