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힙합의 선두주자, 그룹 이루펀트가 내일 오후 6시 총 두 곡이 담긴 더블 싱글 'e'를 전격 발표한다. 지난해 5월 발표한 EP '여행의 기술' 이후 정확히 1년 만의 컴백이다.
키비와 마이노스로 이루어진 이루펀트는 특유의 스토리 전개가 가미된 힙합음악으로 2006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수많은 팬과 매니아들을 양산해내며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대표 힙합 듀오다.
그들의 컴백 싱글 ‘e’는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음악 사이 관계에서 나타나는 굴곡들을 이루펀트만의 시선으로 사계절에 비유해 담아낼 2018년새 프로젝트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첫작품으로, 타이틀 곡 '마중'과 '환절기' 두 곡을 수록하고 있다.
그 중 타이틀곡 ‘마중’은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누군가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마음을 중의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음악을 향한 이루펀트의 애정 또한 확인할 수 있는 서정적인 곡이다. 이루펀트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프로듀서'G-Slow'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 수록곡 ‘환절기’는 계절을 함께 지나며 열병을 겪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더욱 단단해진 존재들에 대한 이루펀트만의 생각을 감성적으로 녹여낸 곡으로, 역시나 사람과 음악에 대한 애정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
12년이란 긴 시간만큼 한층 더 깊어진철학이 묻어나는 이루펀트의 새 더블싱글 'e'는 바로 내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발매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브랜뉴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