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등장이었지만 송민호의 등장은 강렬했다. 삼민석 사이에서 가방 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이불밖은 위험해'에서는 송민호가 마지막 집돌이로 남해 휴가에 합류했다.
가장 늦게 도착한 송민호는 하루를 같이 보내며 친해진 시우민, 배우 김민석, 국가대표 김민석과 어색한 첫 만남을 가졌다. 뒤늦게 도착한 송민호는 엄청나게 큰 캐리어로 시선을 강탈했다.
송민호의 짐은 캐리어로 끝나지 않았다. 송민호의 몸 보다 더 큰 배낭을 지고 숙소에 등장해 다시 한 번 시선을 집중시켰다. 송민호의 가방에는 악세사리와 화려한 의상이 들어있었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사복 패션도 완벽한 만큼, 실제 휴가나 여행에서도 직접 의상을 챙겼다. 해맑은 표정으로 짐을 정리하는 송민호의 모습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했다.
송민호는 함께한 '이불밖' 멤버들과도 탁월한 호흡을 자랑했다. 송민호는 신조어 '갑분띄'를 맞추면서 "갑자기 분위기 띠용"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멤버들을 웃겼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웃는 모습을 통해 송민호의 친화력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송민호는 tvN '신서유기'를 통해서 탁월한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카리스마 래퍼에서 반전매력을 지닌 '송모지리'로 활약한 만큼 리얼리티 예능 '이불밖'에서도 짧은 분량만으로도 시선강탈 했다.
송민호와 3민석 그리고 로꼬가 어떤 휴가를 만들어갈지 앞으로 방송이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이불밖'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