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친구들이 한국 놀이 동산을 점령하며 역대급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세 사람은 판다가 보고 싶다며 용인에 있는 놀이동산을 찾았고, 판다를 보며 동심을 폭발시켰다. 이후 롤러코스터에 도전했고, 세 사람은 풍부한 표정 변화로 스튜디오와 시청자들을 초토화시켰다.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페인 친구들의 2일차 여행기가 담겼다. 첫날 저녁 친구들은 장민을 만나 장민의 최애 식당에 갔다. 장민은 족발을 좋아한다며 매운 것과 보통 것을 시켰다.
친구들은 매운 족발과 청양고추의 폭격에 눈물까지 보였고, 결국 과일 음료로 입을 진화시켰다. 다음날 친구들은 한국에 오기 전부터 가고 싶었던 동물원을 찾았다. 스페인에서는 보기 힘든 판다를 보고 싶어 했던 것.
세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판다와 만났고 감동했다. 세 사람의 모습에 MC들은 "20대 후반의 남자들이 동물을 보고 저렇게 좋아하기 싶지 않은데 참 순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동물원을 나온 세 사람은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 이사엘은 고소공포증이 있어 가면서도 불안한 모습이었다. 세 사람은 롤러코스터를 선택했고, 이사엘은 출발 전부터 울상이었다. 롤러코스터가 출발하자 세 사람의 표정은 드마틱하게 변했다. 웃고 있었던 네프탈리도 비명을 질렀고, 이사엘은 잠시 뒤 표정이 밝아졌다.
세 사람의 표정 변화에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들은 폭소를 금치 못했다. 장민 역시 친구들의 모습에 박장대소했고, 출연진들은 눈물까지 보이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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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